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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리업체가 전세 계약 할 때, 사기 치는 방법

로 체 2024. 8.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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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인들도 사기를 칩니다.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이제부터는 임대인 계좌 사본을 봐야겠습니다. 모임통장일 수 있거든요.

뉴스를 보았습니다. 참 기가 막히더군요? 임대인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모임명을 만들고 그 모임명으로 돈을 받습니다. 

[출처] MBC 뉴스데스크

 

 

2억 전세 계약하고, 주인에겐 5000/100짜리 월세계약이라고 했다고 칩시다. 아 물론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은 겁니다. 

실제 전세 2억짜리 정도면 월세로 환산하면 1500/70~80 정도 되거든요?

 

 

2억을 받고, 임대인에게 보증금 5천을 줍니다. 나머지 1.5억 중 월세 100만원 * 24개월인 2,400만원을 매달 나눠 입금해줍니다. 어랏? 내 수중에 1억 2,600만원이 남아있네요? 자! 다음 세입자를 구해봅시다.

 

전세금이 올랐으니 2억 2천으로 오른다면? 월세는 5000/120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수중에 들어온 전세보증금 2억 2천 중

임대인 5천만원 + 월세 120만원 * 24개월 = 2,880만원

합쳐서 7,880만원.

1억 4,120만원이 생깁니다.

저번 계약 기준 1,520만원이 생겼습니다! 

이런 짓거리를 10채만 돌리면 내 손엔 약 10~15억 정도가 남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스란히 2천만원이 내 돈이 되겠네요.

 

이런 전세 사기 사건들을 보면 정말로 기가 막힙니다. 돈이 걸리면 사람이 이렇게까지 비상하게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사기라는 것이 원래 상대의 허점을 노리는 것이라지만, 이번 사건을 보면 그 정도가 정말 대단합니다. 단체 통장을 만들어 마치 집주인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식으로 사람들을 속여 보증금을 빼돌리는 수법은 기상천외하다 못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사기꾼들의 창의력과 철저함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법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들이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이런 사람들을 모아서 넷플릭스에서 '사기 대회'라도 열면 어떨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 대회에서 나올 아이디어들은 향후 100년 동안 세상을 뒤흔들 만큼 기상천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AI나 첨단 기술 같은 것이 없어도, 이들만 있으면 세상은 충분히 흔들릴 것입니다. 다들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비상한 두뇌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상한 두뇌가 사기를 치는 데만 사용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머리로 제대로 된 사업을 했으면 정말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 왜 하필 사기를 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지금의 사기 행위도 일종의 '사업'이겠죠. 정확히 말하자면 '사기업'이죠. 남의 재산을 노리는 범죄행위지만, 그 방법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이들도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저는 중개사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사기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계약 과정에서 확실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통장 사본의 확인입니다. 집주인과 이름이 같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계좌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 그 통장이 진짜 집주인 소유인지 철저히 검토해야만 합니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송금했다가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계약서만 확인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모임 통장'처럼 집주인과 이름만 같은 단체 통장을 이용한 사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실제 통장 사본을 받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도 이 점을 분명히 강조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으로 전세 계약을 진행하는 세입자들은 이런 사기 수법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중개사로서 이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를 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일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합니다. 세입자들은 계약 과정에서 중개사나 집주인이 제시하는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상한 점이 있다면 즉시 의심해야 합니다. 중개사들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결국, 사기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저한 검증과 주의밖에 없습니다.

사기 사건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확인 절차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기상천외한 사기 수법이라도, 예방책을 잘 갖춘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중개사로서도, 세입자로서도,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지더라도, 기본적인 신뢰와 절차를 지키는 것이 결국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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