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기업에서 연봉 8000만원을 받는 30대 여성 A씨가 돈 문제로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 올라왔습니다.
A씨는 1994년생으로, 7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함께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연봉이 성과급 포함 8000만원이고, 남자친구는 1억 3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둘 다 모아둔 돈이 적다는 점입니다.
남자친구는 서른 초반에 입사하고 초반 몇 년 동안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해 현재 2억원짜리 원룸 오피스텔과 테슬라 1대를 소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A씨는 자신이 7000만원을 모아두었고, 부모님이 1억 5000만원을 도와주셔서 총 2억원 조금 넘게 들고 가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영끌을 하면 5억원 정도를 맞출 수 있지만, 회사 근처에 살기는 어렵고, 너무 먼 곳에 살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남자친구는 서른 후반이라 빨리 아이를 가지길 원하지만, A씨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또한,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A씨는 그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맞추려 하지 말고,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집을 찾고,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 사연을 보며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저 역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아내도 상당히 많이 벌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생활비와 대출금 등으로 매달 400~500만원이 나가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행복은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행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도 생겨 앞으로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되지만,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를 추구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면 아이도 행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더욱 견고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